경쟁자들이 가르쳐 줄 수있는 10가지 중고 트럭 매매

코로나(COVID-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가용 수는 활발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특출나게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국산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20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동차 수는 2017년 99만9천192대, 2015년 91만6천775대, 2015년 97만9천600대, 2015년 94만5천9대, 작년 105만7천71대로 보여졌다. 이 중 외제차 등록 수는 2012년 16만578대, 2016년 14만7천187대, 2011년 15만2천779대, 2011년 14만8천312대, 전년 17만1천652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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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 대구에서 3만3천360대의 외제차가 불어난 반면, 수입차는 8천732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최근 2년간 외제차 등록 수가 8만1천81대 늘어나는 동안 국산차는 8만6천793대 불었을 뿐이다. 국산차 증가세가 국산차 증가세의 7배에 가깝다. 특출나게 수입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작년 80대부터 40대까지 외제차 등록 대수는 4천71대 늘어난 반면, 같은 연령층 국산차 등록 대수는 오히려 6천897대가 감소해온 것으로 보여졌다.

이러한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제차 할부금 및 유지돈들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바로 이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가용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바로 이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중고 트럭 매매 일정 비용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동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돈이 줄어든다며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년 대한민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승용차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9년(440건)에 비해 많이 불었다.